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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평 농막 이야기 -2

아프리카기린 2020. 12. 1. 16:44

안녕하세요 정부과제 컨설팅을 하고 있는 소유에셋 김우성입니다.

 

 

 

 

 

6평 농막을 두번 직접 지으면서 체험한 이야기를 올리고 있습니다.

 

 

 

 

 

저는 목조로 농막을 지었습니다.

 

 

 

 

 

목조로 짓는 것은 장점이 혼자 지을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바닥작업도 벽체 작업도 서까래나 지붕작업도 혼자 가능합니다.

 

 

창문 작업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나보다는 둘이 대부분 낫지만 혼자서도 어찌어찌 지을수 있다는 거죠

 

 

 

 

 

 

 

 

 

 

 

 

 

 

 

 

6평은 살기에는 작지만 짓기에는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도 한명이나 둘이서 충분히 천천히 지을만 합니다.

 

 

 

 

 

 

 

 

 

농막을 검색하면 참 다양하고 많은 제품들이 나옵니다.

 

 

조립식이나 아연강판등으로 만든 것은 여기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저도 잘 몰라서요.

 

 

 

지붕을 아스팔트 싱글로 하는 이유는 아연이나 조립식으로 하면

 

빗소리도 많이 난다던데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작이 쉬우면 좀 뭔가 하자가 있을 듯^^

 

 

 

 

 

 

 

 

주워 들은 얘기들을 종합해보니 

 

 

목조 주택이 가장 적합한 듯 해서

 

 

 

저는 목조주택을 배웠습니다.

 

 

 

 

 

 

 

 

 

유투브 보면 나무가 핀란드니 어디니 좋다고 강조하는데

 

다 S.P.F 구조재입니다. 

 

 

 

 

 

 

가문비, 소나무, 전나무라는 뜻인데요

 

 

 

 

거기서 거기라서 구분하지 않고

 

 

 

하나로 쓴다는 거지요.

 

 

 

 

 

 

 

 

목조주택 내부 구조재는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럼 목조주택에서 가격 차이가 나는 가장 큰 이유는 뭘까요?

 

 

 

 

 

 

 

 

 

제가 직접 지어보니  

 

재료비 + 인건비가 전부입니다.

 

 

 

 

 

 

 

 

숙달된 목수둘이가

 

 

바닥작업을 하고

 

벽을 세우고

 

배선과 배관을 하고

 

다락과 서까래를 올리고

 

 

단열제를 빠짐없이 다 집어 넣고

 

창호 작업을 하고

 

외부 마감을 하고

 

천장 벤티 작업을 하고

 

지붕 아스팔트 싱글을 하고

 

바닥 필름 난방을 하고

 

화장실 타일작업을 하고

 

주방 배수관, 타일 작업을 하고

 

내부 마감을 하고

 

등을 달고, 문을 달고 하는 데 며칠 걸릴까요?

 

 

 

 

 

 

 

 

 

목재라는 재료를 쓰면 위 과정은 생략이 불가능합니다.

 

 

조립식에 쓰이는 재료를 쓰면

 

 

대충 가져다가 붙이면 되지요.

 

 

 

 

 

 

 

 

 

두명이 20일 정도는 해야 합니다

 

 

물론 15일 정도 할수도 있구요

 

 

하루 20만원 2인이면 40만원

 

 

600에서 800정도의 인건비가 필요합니다.

 

 

 

 

 

 

 

 

 

 

 

 

 

 

재료비는 얼마나 들까요?

 

 

 

 

 

 

 

 

 

외부 사이딩을 이런 목재로 하면 가격이 5배가 더 비쌉니다.

 

 

 

 

 

 

 

 

 

 

 

 

 

 

 

 

 

 

 

내부도 자작나무를 하나하나 잘라서 모양있게 부치면 인건비, 재료비가 많이 올라가지요

 

 

 

 

 

 

 

 

수입산 스탠다드 창호도 국내산보다 비쌉니다.

 

이렇게 해도 1000만원 정도 재료비면 됩니다.

 

 

 

 

 

 

 

 

6평 목조 작은 집을  제대로 짓는데는 재료비, 인건비를 해서 1500-1600정도 듭니다.

 

여기에 이익을 남기면 2000-26000정도가 되는 거지요.

 

 

그렇다고 혼자 인건비를 아끼겠다고 짓겠다면 돈이 더듭니다.

 

일단 공구를 다 사야하구요

 

집은 직각 하나 어긋나면 다시 지어야 합니다.

 

 

시행착오까지 하면 재료도 더 들구요

 

 

DIY가 기성품보다 쌀리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도 내집 짓는 재미로 짓는 것이지요.

 

 

 

 

 

 

 

 

이익을 많이 남기려면 중간중가 공정도 생략 하고 (특히 벤티같이 공기 순환 공정은

 

10년 지나야 하자를 알기때문에 정석으로 하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공정이 생략되면 자재도 생략이 되고 그러면 집이 하자가 생깁니다.

 

 

 

 

 

 

위에 집은 1400만원 정도에 팝니다.

 

 

이유는 인건비가 많이 절약되서 입니다.

 

시골 농막 사려는 분들은 꼭 사세요

 

 

조립식등과는 비교할수 없구요

 

목조주택식 농막은 이정도 품질을 이가격에 살수가 없습니다.

 

 

 

 

지으실 분들은 천천히 한 6개월동안 주말에 지으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공구 다 사봐야 200만원이 넘지는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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