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고를때 주의점
안녕하세요 소유에셋 김우성 입니다.
저는 전원주택에서 10년 정도 살았습니다.
전원주택을 지을때 조심해야 할 점들을 알려드립니다.
이웃 사촌
이웃이 개를 풀어놓고 키운다면 어떨까요?
제가 처음 살던 전원주택 옆집이 그랬습니다.
개를 묶어 달라고 하면 저희 개는 안물어요라고 말합니다.
진돗개 보다 더 큰 개 두마리였고 우리 애들은 이제 5살 정도였는데 말이죠
저희집 마당에도 오곤 해서 저희 애들은 마당도 못나갔습니다.
전원주택에서 집을 구할때 이웃까지 어떻게 알아보냐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이웃이 전원주택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준다 정도로 이해해주세요
마을 기부금
전세는 해당이 되지 않지만
집을 건축할때는 기부금을 달라고 합니다.
시골 마을은 길이 사유지가 많습니다.
자기 땅을 조금씩 내놓아서 길을 만들거나
공동 상수도를 파고 관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을 지을때 마을에서 기부금을 몇백에서 천만원 까지도 요구할수도 있습니다.
마을 발전기금을 너무 불합리하게만 볼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요구할것도 아니구요
집의 크기와 난방
전원주택은 난방비가 많이 듭니다.
겨울 평균 월 30만원 정도인데 여름 6개월 아파트 관리비가 안드니
평균보면 관리비 수준입니다.
큰집보다는 작은 집이 그래도 좋습니다.
단층이 난방이 효과적입니다. 거실을 2층으로 지으면
무릅 아래는 늘 춥습니다. 아무리 난방을 해도 말이죠
전원주택은 처음에는 답답한게 싫어서 큰집을 원하지만
살아보면 창문 밖만 봐도 시원합니다.
집은 클 필요가 없습니다.
난방은 기름 보일러와 화목 난로 정도면 적당합니다.
대중교통 접근성
버스정류장까지 얼마나 걸리는가도 중요합니다.
차를 두대 운영하면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듭니다.
마트를 가려해도 편의점을 가려해도 학교를 가려해도 병원을 가려해도
차를 써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눈이 너무 많이 오면 길을 치워야 하는 경우도 생기구요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얼마나 가까운지, 버스 정류장까지 얼마나 가까운지
중요합니다.
치안문제
전원주택 처음 가면 개인 방범 업체라도 계약해서 캡스 같은 걸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요 없습니다.
큰길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는 좋은 입지는 이미 현지인들이 다 차지하고
외지인은 마을 가장 안쪽에 땅을 사서 집을 짓기 마련입니다.
집집마다 개는 다 키운다고 봐야죠
도둑이 마을 안쪽까지 와서 다시 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도둑입장에서 힘듭니다.
대부분 마을 사람들 서로 얼굴을 아는 처지라 문 열고 일주일
해외 여행 갔다 와도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전원주택 살아보는 시기
다들 나이 들면 한번 가서 살고싶다고 하는데
나이들면 도시가 좋습니다.
대형 마트, 주민 센타, 편의정, 약국, 병원등
다 모여있고 사람들도 많아서 복작데는 곳이 좋구요
아이들 초등학교 전에 들어가서
중학교때쯤에 저는 나왔는데
이때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시기를 골라야 한다면요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정도 까지.
이상 전원주택 고를때 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