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주택 난방
안녕하세요 소유에셋 김우성입니다.
전원주택 난방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구요
저는 광릉 수목원 지역 이곡리, 직동리등에 10년 정도 살았습니다.
아이들 홈스쿨링도 하고 아토피, 천식등도 낫게 할 목적이었구요
결과는 좋았습니다.
집을 짓거나 구매하지 않고 전세로 세 곳을 살면서
여러가지 전원주택을 경험하고 난방을 경험했습니다.
장 단점을 하나하나 말씀 드리려구요
기름 보일러
가장편리하고 관리가 쉽습니다.
기름값이 좀 문제인데요. 요즘 가정용 등유가 리터당 650-700원 정도입니다.
1드럼이 200리터이구요 2드럼 넣으면 28만원정도 합니다.
10월부터 3월까지 6개월간 세번은 넣은 것 같습니다.
집은 바닥이 30평이었구요 2층까지 45평이었습니다.
아침 저녁에 한번 돌려서 집안에 온기를 올리고 온수용정도로 썼습니다
기름값이 차량용 경유가 1100원 정도일때는 부담없이 사용할수 있으나
경유가가 1500원 가까이 가면 생각보다 부담스럽습니다.
심야전기 보일러
저녁 11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온도를 높여서 낮에 사용합니다
보일러가 너무 크구요
낮에 실내온도를 높였는데 보일러 온수 온도가 많이 떨어지면
방법이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지금 같은 기름값이면 심야전기가 기름보일러에 비해 싸다고
말하기도 어렵구요
화목 난로
보일러로 바닦을 따듯하게 만들고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위해
전원주택은 난로를 사용합니다.
기름보일러를 계속 가동하기에는 비용도 무리가 있고
심야보일러는 온수 온도가 저녁때도 필요하기 때문이죠
화목 난로는 참나무를 사용합니다.
잘린 화목을 사야하는데요 왜냐면 안 잘린건
저렴하기는 한데 일일이 기계톱으로 잘라야 하고 5톤이상을
쌓아놓아야 할 곳이 있어야 합니다.
화목은 1톤에 20만원이고 잘라서 파는 건 40만원정도입니다
1톤이면 한겨울정도는 충분히 보냅니다.
잘라서 파는 걸 사시는 걸 추천합니다.
기계톱은 사고나면 큽니다.
화목 난로는 난로가 가장 중요합니다.
비싸다고 외관이 멋있다고 좋은 화력을 장담하지 않습니다.
화목 난로는 나무를 계속 넣어주어야 하는데 연소가 빠르면
나무 넣기가 힘들구요
난로가 열을 가지고 있지 않고 연통으로 보내면
효율이 떨어집니다.
포천에 있는 모루라는 업체가 가성비가 최고였습니다. (광고 아님)
불을 피우는 노하우가 조금 필요합니다
그래서 펠릿을 조금씩 사서 겸용하시면 좋습니다.
펠릿은 불피우는 용도로만.
펠릿난로
펠릿난로는 펠릿을 당연히 연로로 사용하는데요
펠릿은 시중가에 절반가로 파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난로의 장점은 불을 피우기 쉽다는 점.
단점은 재가 너무 많이 나오고
연통에 찌꺼기가 많이 껴서 1년에 한번 연통을 갈아주거나
청소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펠릿과 화목을 둘다 사용해본 경험자로 화목난로를 사용하고
펠릿을 보조제로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연탄난로
사용해봤지만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지금은 애들이 커서 도시 아파트에 사는데요
시골은 도시가스니 뭐 이런게 없으니 보일러등 난방이
힘듭니다.
제가 다시 가서 난방을 한다면
기름 혹은 LPG 보일러에 화목 난로를 설치하고 펠릿을
보조제로 사용한다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집의 거실 천고를 3미터가 넘지 않게 할겁니다.
거실이 2층 높이가 되면 난방은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2층 집이어도 T 자 모양으로 2층은
1층 방위에 바로 쌓고 1층 거실은 1층만 되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거실과 방들을 너무 크지 않게 만들거구요
유리창등 벽 단열을 아주 많이 신경쓸거 같습니다.
결국 집은 뭔가를 담는 그릇이니까
그릇이 좋아야 겠지요